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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심하고 일낸' 윌랜드, "기회 감사, 내 기량 보여 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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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9.07.07 조회수 198 좋아요 2

KIA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조 윌랜드가 모처럼 웃었다.


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신한은행 MYCAR KBO리그' LG트윈스와의 시즌 9차전에 선발등판해 7회까지 단 2안타 1볼넷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막는 쾌투를 펼쳤다. 탈삼진은 6개를 기록했다. 타선의 지원 속에 팀의 7-0 승리를 이끌며 시즌 5승을 챙겼다.


시즌 최고의 호투였다. 1회 1사후 정주현을 볼넷으로 출루시켰고 도루를 허용했다. 그러나 이형종과 김현수를 모두 외야뜬공으로 돌려세웠다. 2회도 2사후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타자를 잠재웠다. 3회와 4회는 각각 탈삼진 1개를 곁들여 삼자범퇴로 막고 영의 행진을 이었다.


5회도 2사후 안타를 내주었지만 상대를 침묵시켰고 6회와 7회는 위력적인 구위를 앞세워 퍼펙트로 막았다. 일사천리로 LG 타자들을 잠재웠다. 7회까지 투구수는 92개에 불과했다. 적극적인 승부가 빛을 발했다. 자신이 선택한 포수 김민식과의 호흡도 척척 맞았다.


첫 무실점 경기였다. 지난 6월 7일 NC전에서 7이닝 1실점(비자책)을 포함해 4번의 1실점 경기가 있었다. 그러나 이날은 시즌 최소 피안타에 볼넷도 단 1개만 내주는 등 모든 점에서 박수를 받을만했다. 최고 구속은 150km를 찍었다. 커브, 체인지업, 투심, 커터가 던지고 싶은 곳으로 들어갔다.


4승을 거둔 이후 6경기에서는 억울한 경기가 많았다. 2경기는 부진했지만 4경기는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해도 승리가 따라오지 않았다. 타선이 터지지 않았다. 그러나 이날은 7점을 뽑아주어 그동안 무심함을 사과했다. 윌랜드도 작심하고 볼을 던졌고 41일만에 승리가 찾아왔다.


윌랜드는 "처음 상대하는 팀이었다. 상대 타자들이 나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것 같다. 경기 초반 잘 풀려서 승리할 수 있었다. 김민식 포수의 리드가 굉장히 좋았다. 모든 야수들이 잘해주어 팀으로서 이겼다. 등판할 때 느낌이 달랐다. 이런 기회를 가져서 감사했고 내 기량을 펼쳐보여 감사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부침이 많았는데 오늘 같은 경기를 할 수 있어 다행이다. 올스타 브레이크까지 좋은 흐름을 이어간다면 후반기 더 좋은 모습 보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