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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 Always KIA TIGERS

'25' 꽃번호 달고 펄펄...박찬호의 약속, 행동으로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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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9.07.16 조회수 195 좋아요 2

약속을 행동으로 보여준 첫 날이었다.


KIA타이거즈 내야수 박찬호가 1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신한은행 MYCAR KBO리그' 한화이글스와의 경기에서 공수에서 활약을 펼치며 팀의 10-7 승리를 거두었다. 이날 이범호가 물려준 배번 25번을 달고 첫 경기에서 2안타, 2타점, 2도루, 2득점을 기록했다.


전날 이범호의 은퇴식에서 배번 25번을 물려받는 대관식을 했다. 너무 기쁘면서도 부담이 됐는지 SNS에서 "'25번' 사실 부담이 되기도 하지만 제가 선배님에 대한 존경심을 표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했기에 더 죽어라 해서 부끄럽지 않은 '25번' 박찬호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그 다짐을 25번 첫 경기에서 몸으로 보여주었다. 1-0으로 앞선 2회말 1사3루에서 상대투수 채드벨의 볼을 가볍게 받아쳐 중견수 앞으로 굴러가는 적시타를 날렸다. 그리고 곧바로 초구에 도루를 성공시켰고 자신은 김주찬의 중전안타때 홈을 밟았다. 1타점 1득점 1도루였다.


3회도 똑같은 공격 방정식을 가동했다. 4-1로 앞선 2사2루에서 또 다시 중전안타를 날려 주자를 홈에 불러들였다. 그리고 다시 도루를 성공시켰고 김선빈의 좌전안타때 홈을 밟았다. 3회도 1타점 1득점 1도루였다. 타격도 욕심내지 않고 짧은 스윙을 했다.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아는 타격이었다.


수비에서는 일희일비했다. 4회모 무사 1,2루에서 김태균의 타구를 놓치면서 살려주었고 결국 2실점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7-7로 팽행한 8회초 1사3루에서는 오선진의 큰 바운드 타구를 껑충뛰어 잡자마자 홈에 빠르게 뿌려 실점을 막아냈다. 결국 팀은 실점을 막고 8회 3점을 뽑아 승리를 했다. 실책을 만회하는 호수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