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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님! 믿어주면 100안타 & 10홈런 선물" 유민상의 화끈한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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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9.12.02 조회수 256 좋아요 0

"믿어주면 100안타와 10홈런 치겠다".


KIA 타이거즈 스마일 내야수 유민상(30)이 2020시즌 내건 슬로건이다. 남들 같으면 주전과 풀타임을 노리겠다는 말이 나올 법도 한데 마음을 꽁꽁 숨겼다.


2012년 두산에 입단해 KT로 이적했다. 2016년 95경기에 출전해 200타석을 넘게 소화했고 타율 2할8푼2리, 4홈런, 37타점을 올렸다. 커리어하이 기록이었다.  그러나 2017년 다시 1군에 모습을 자주 드러내지 못했고  2차 드래프트를 통해 KIA 유니폼을 입었다.


2018년 KIA 첫 시즌 31타수에 그쳤다. 대타요원이었다. 그런데 13안타 가운데 홈런이 3개였다. 일방장타력은 일품이었다. 김기태 감독이 "수비만 좀 해주면 좀 더 많이 기용할 수 있겠다"면서 희망했다. 항상 웃는 얼굴로 동료들과 더그아웃 분위기를 밝게 만들어주었다.


2019시즌은 두 번째로 많은 61경기에 출전했다. 175타수를 소화했다. 51안타, 5홈런, 26타점을 기록했다. 후반기부터 뜨거운 타격을 보이며 승리의 요정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선발 1루수로 라인업에 이름을 많이 넣었다. 클린업트리오에 이름이 들어가더니 4번타자로도 나서기도 했다.


2020시즌 전망도 희망적이다. 2019시즌의 경험을 바탕으로 1루수 경쟁후보로 떠올랐다. 경쟁자는 김주찬이다. FA 재계약 협상 중인 안치홍도 될 수도 있다. 2루에서 1루수로 변신할 가능성이 있다. 그럼에도 가을 마무리 훈련을 충실하게 보내며 나름 준비했다.


유민상은 "새로 오신 감독님(매트 윌리엄스)께서 저를 믿어주고 기용해준다면 올해 성적의 두 배로 보답하겠다. 100안타와 10홈런을 안겨주겠다"고 장담했다. 이어 "1루수는 큰 산 '김주찬씨'가 있다. 나에게는 넘사벽이다. 틈새 공략을 잘 하겠다. 대타로 나가서 잘 치겠다"며 활짝 웃었다.


말 속에 밝은 기운이 가득하다. 유민상은 곧 품절남이 된다. 소중하게 사랑을 키워 온 신부 박혜민 씨와 내년 1월 5일 화촉을 밝힌다. 가정도 꾸리면 책임감도 남달라진다. 인상적인 활약을 바탕으로 내년 연봉도 듬뿍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시기. 그래서 내년 시즌 더욱 기대를 받는 스마일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