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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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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유학을 하고 돌아온 김응용 감독을 영입한 타이거즈는 6월 24일 부산 구덕 경기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서 3-7로 졌으나 인천경기에서 2위인 삼미가 OB에게 5-6으로 역전패를 당해 남은 경기에 관계없이 전기리그 우승을 확정 지었다. 당시 타이거즈는 장명부라고 하는 괴물 투수를 발판으로 단독선두를 질주하던 삼미와의 광주 3연전(6월 7일~9일)에서 대부분의 전문가들의 예상을 뒤엎고 3연전을 싹쓸이해 전기리그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타이거즈가 2.5게임차의 열세를 깨부수고 선두를 탈환하는 기적을 연출한 것이다. 전기리그를 우승한 타이거즈는 후기리그에서 한 선수의 뜻밖의 사고로 큰 타격을 입게 된다. 바로 김봉연의 교통사고. 그의 공백은 바로 팀 전력의 누수로 이어졌으며 후기리그를 MBC 청룡에 넘겨주며 결국 숙명의 한국 시리즈를 치르게 된다. (KBO의 서종철 총재가 전기리그 우승을 확정지은 타이거즈 선수들을 축하하며 선수단과 기념 촬영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