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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

1997년 1번째 이미지
96시즌을 제패함으로써 다시금 호랑이의 위용을 한껏 뽐낸 타이거즈의 기세는 97시즌에도 식을 줄 몰랐다. 4월 12일 롯데와의 개막전부터 10월 1일 쌍방울과의 최종전까지 장장 5개월 20일동안 단 한 차례도 3위권 밖으로 밀려나지 않으며 안정된 전력을 유지했다. 특히 전반기와 후반기의 징검다리인 7월 4일부터 7월 20일까지 거둔 7연승은 독주채비를 챙기는 결정적인 원동력이 됐다. 마침내 타이거즈는 페넌트레이스를 2경기 남겨놓은 9월 29일 정규시즌 1위를 확정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