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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

1998년 1번째 이미지
"동열이도 가고, 종범이도 가고" 지난 84년 이후 14년만의 페넌트레이스 5위. 선동열에 이은 이종범의 일본 프로야구 진출로 팀 전력의 절대 약화를 가져온 타이거즈는 시즌 종료까지 단 한차례도 5할 승률에 도달하지 못한 채 하위권을 맴돌았다. 9월 한때 투타에서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 4위까지 치고 올라가는 저력을 보였으나 막판 믿었던 에이스 이대진의 연속된 부진으로 포스트진출에 대한 꿈이 사라지고 말았다. 프로야구 감독 사상 최초로 1,000승을 달성한 김응용 감독의 위업도 팀 성적의 그늘에 가려 빛이 바랬다.